받다 그리고 수여받다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김홍민 교수와 함께
‘1분 우리글 함께하길’ : 211회
어느 국가기관 국어 수준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예의는 그렇게 표하는 게 아니고,
정성껏 또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로 말하는 것이 바른 한국어이죠?
2줄 메모도 3번씩 보며 베껴쓰는 한심함,
'반듯이'와 '반드시'도 구분해 쓰지 못하는 기막힘,
억단위 돈을 번 행위도 해를 입고 '당했다'는 황망함,
좋은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하여
문자 생활을 많이 하는 교양인, 짧은 시간, '1분 글쓰기'
군더더기 표현이나 중복된 표현, 어색한 문장을 깔금하고 뜻을 명확하게
1) 판이하다와 판이하게 다르다
'판이하다' (判異하다)는 비교 대상의 성질이나 모양, 상태 따위가 아주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판이하게 다르다”는 어떻게 될까? ‘판이하다’가 이미 ‘다르다’는 뜻을 담고 있으므로 “판이하게 다르다”는 “다르게 다르다”와 같은 중복된 형태가 돼 버린다. 따라서 “성격이 판이하다” “성격이 다르다”처럼 ‘판이하다’나 ‘다르다’ 중 하나만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2) 받다 그리고 수여받다
'받다'는 다른 사람이 주거나 보내오는 물건 따위를 가지다. 수여(授與)’는 '상장 등을 받음'의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므로 뒤에 '받다'가 중복하여 올 필요가 없다. 뒤에 '피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받다'를 붙여 '수여받다'라는 말을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상을 받은 그 사람의 소설은 보기 드문 대문장이다.'와 같이 '상을 받다'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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