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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 나무꾼, 나무라다

by 페마도사(페이스북 마케팅을 도와 주는 사람)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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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5일     목요일
김홍민 교수와 함께
‘1분 우리글 함께하길’  :  188회


어느 국가기관 국어 수준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예의는 그렇게 표하는 게 아니고,
정성껏 또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로 말하는 것이 바른 한국어이죠?

2줄 메모도 3번씩 보며 베껴쓰는 한심함,
'반듯이'와 '반드시'도 구분해 쓰지 못하는 기막힘,
억단위 돈을 번 행위도 해를 입고 '당했다'는 황망함,

문자 생활을 많이 하는 교양인, 짧은 시간, '1분 글쓰기'
문해력, 어휘력 활용에 도움되는 유용한 관용구 중심으로,

짧은 시간, '1분 글쓰기'라도 지켜야
아름다운 우리 한글, 바른 어법을 지킨다고 생각해서...
어색한 문장을 깔금하고 뜻을 명확하게

1) 나른히(O), 나른이(X). 나르다(O),날르다(X).

지쳐서 고단하고 기운이 없이. 맥이 풀리거나 고단하여 기운이 없이. 손끝도 발끝도 저리듯 나른히 맥이 풀려 왔다. 예: 우리들은 점심을 먹고 운동장 가에 나른히(O) 나른이(X)앉아 있었다. 물건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다. 예: 가마니로 모래를 나르다 (O),날르다(X). '공중을 떠서 움직여 가다'의 뜻으로 '날다'를 써야 하는데, '나르다'는 잘못된 표현이다.

2) 나마, 나무꾼, 나무라다

'나마'는 어떤 상황이 이루어지거나 어떻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조건이지만 아쉬운 대로 인정됨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다. 보조사나 어미 모두 앞말과 붙여 쓴다. 예: 만족스럽지는 못하나마 그런 대로 쓸 수는 있겠다. 
'나무꾼', 땔나무를 하는 사람. 예: 나무꾼(O),나뭇군(X)과 선녀. '나무라다', 상대방의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꼬집어 말하다. 예: 아이의 잘못을 호되게 나무라다. 흠을 지적하여 말하다. 예: 그는 학자로서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다. 나무래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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