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김홍민 교수와 함께
‘1분 우리글 함께하길’ : 223회
어느 국가기관 국어 수준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예의는 그렇게 표하는 게 아니고,
정성껏 또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로 말하는 것이 바른 한국어이죠?
2줄 메모도 3번씩 보며 베껴쓰는 한심함,
'반듯이'와 '반드시'도 구분해 쓰지 못하는 기막힘,
억단위 돈을 번 행위도 해를 입고 '당했다'는 황망함,
좋은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하여
문자 생활을 많이 하는 교양인, 짧은 시간, '1분 글쓰기'
군더더기 표현이나 중복된 표현, 문장은 짧고 뜻은 명확하게
1) '뚫리다' 그리고 '뚤리다'
"뚫리다"는 무엇인가가 구멍이나 틈 사이를 통과하거나 관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벽이 뚫리다"는 벽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의미하는데,바람구멍이 뚫리다. 총구멍이 뚫리다. 담장에 구멍이 뚫리다.유의어로는 달성되다, 뚫어지다, 무너지다. '뚤리다'(X)
2) '꼴악서니'와 '꼬락서니'
'꼬락서니'는 '꼴'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보기 싫거나 한심한 모양새를 말한다.예: 우리 정부의 정책추진 상황이 딱 이런 꼬락서니이다. 우리말은 교착어이므로 특히 접미사가 매우 다양하게 발달하였다. 단어는 단일어와 복합어로 나뉘고, 복합어는 파생어와 합성어로 나뉘는데 파생 접사가 어근 뒤에 결합되어 단어를 형성하는 방식을 ‘접미 파생법’이라고 한다. 이때 파생 접사를 ‘접미사(接尾辭)’라고 한다. '꼴악서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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