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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루를 잡다

by 페마도사(페이스북 마케팅을 도와 주는 사람)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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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3일    월요일
김홍민 교수와 함께
‘1분 우리글 함께하길’ 412회

https://naver.me/G2Ey2tvT


문자 생활을 많이 하는 교양인, 짧은 시간, '1분 우리글'
우리가 사용하는 관용구 표현에 대하여 

​매일 아침 우리글을 읽고 
쓰는 것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국가기관 국어 수준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예의는 그렇게 표하는 게 아니고, 정성껏 또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로 말하는 것이 바른 한국어이다.

국가 지도자가 2줄 한글 메모도 3번씩 보며 베껴쓰는 한심함, 
반듯이'와 '반드시'도 구분해 쓰지 못하는 기막힘,
억단위 돈을 번 행위도 해를 입고 '당했다'는 황망함,

짧은 시간, '1분 우리글'을 통해서
한글을 바르게 ! 한글에 반하게!

1)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른다

"말이 오르면 나라가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는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주시경 선생이 한 말씀이다. 말과 나라는 운명을 같이한다는 말인데, 말이 보전되고 융성하여야 나라도 그리된다는 뜻으로, 나라가 망하면 말이 무너지듯, 말이 무너져도 나라는 쓰러진다. 말이 곧 국가인 것이다.

말과 글이 병들면 그 말과 글을 쓰는 이들의 정신이 피폐해지고, 그런 정신으로 위대한 문화를 이룰 수는 없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사회에선 곱고 예쁜 우리말이 사라지고, 딱딱한 어투의 한자말이나 유래도 알 수 없는 외래어가 넘쳐난다.

2) 말자루를 잡다

"말자루를 잡다"는 일반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옳고 그르거나 주장을 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두고 비유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으로, 말의 주도권을 잡거나 또는 주동이 되어 말을 하다. 구체적인 맥락이 필요할 수 있다. 

"말자루"는 여럿이 말을 주고받는 자리에서의 말의 주도권을 갖는 것을 말하며, “말장구, 말장단”은 남이 하는 말에 대하여 동조하거나 부추기는 말을 가리킨다. 말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주고받는 것이다. 이런 신나는 반응이 “말장구를 치는 것”이요, “말장단을 맞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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