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0일 목요일
김홍민 교수와 함께
‘1분 우리글 함께하길’ 522회
국가 지도자가 2줄 한글 메모도 3번씩 보며 베껴쓰는 한심함, '반듯이'와 '반드시'도 구분해 쓰지 못하는 기막힘,
억단위 돈을 번 행위도 해를 입고 '당했다'는 황망함,
국가기관 국어 수준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예의는 그렇게 표하는 게 아니고, 정성껏 또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로 말하는 것이 바른 한국어이다.
“한글, 민본주의 개혁정치 결정판”
짧은 시간, '1분 우리글'을 통해서
한글을 바르게 ! 한글에 반하게!
1) 판이하다/판이하게 다르다
'판이하다'는 비교 대상의 성질이나 모양, 상태 따위가 아주 다르다. 즉 '서로 매우 다르다'는 뜻이다. 어떤 대상이나 현상들 간의 차이가 아주 크고 뚜렷할 때 사용한다.
판이하다 (判異하다)는 '아주 다르다'의 뜻이므로 굳이 '다른'이 다시올 필요가 없다. 따라서 영화 '바그다드 카페' 국적과 인종, 성격도 판이하게 다른 두여인의 유쾌하고도 진실한 우정 그려..에서 '판이하게 다른'이라는 표현 보다는 ' 판이한 두여인'으로 표기하면 된다.
2) 받다/수여받다
'받다'와 '수여받다'는 모두 '얻다' 또는 '얻어 가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받다'는 일반적으로 무엇인가를 받는 행위를 의미하며, '수여받다'는 상, 칭호, 자격 등을 공식적으로 받는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예를 들어, "선물을 받다"와 "훈장을 수여받다"와 같이 뒤에서 받다를 중복하여 사용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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